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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냠냠

시드니 벨모어 두부 맛집 Hoa Hung To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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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벨모어 두부 맛집 Hoa Hung Tofu


줄서서 먹는 두부맛집?

요즘 다이어트 중인 나..살빼면 남자친구가 루프탑 텐트를 사준다고 약속해서 어제부터 3일동안 물단식을 하려고 했으나 물단식 하루 지난 상태로 한시간 정도 빡세게 걷기 운동하니까 온 몸이 떨려서 오늘부터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서론이 길었나..? 암튼 아는 언니랑 브론테비치 쪽에 가서 운동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언니가 벨모어에 두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사람들이 줄 서있는걸 저 멀리에서 보고 아 저기구나 바로 알 수 있었다.

 

이정도 줄은 약과라고..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이 4시30분 정도로 애매한 시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줄 서있는걸 보니 진짜 맛집이구나 싶었다! 같이 간 언니 말로는 평소에는 줄이 정말 길다고...구글맵 리뷰도 찾아봤는데 후기가 좋은걸 보니 빨리 먹어보고 싶었드..

 

주차는 할 수 있지만 복불복!

아무래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혹시 주차 자리가 없어서 주차 못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가게 앞 도로 갓길에 1시간 무료파킹 가능하다..근데 뭔가 주차자리가 복불복일거 같은 이 너낌..

 

영업시간

와우..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하는 것도 대단한데 영업시간도 똑같다니..돈 마니 버시고 부자 되세...아니 이미 부자이시죠..?부럽쓰..

 

8가지 메뉴에 착한 가격!

두부부터 드링크, 요거트까지 총 8가지 메뉴가 있고 가격도 일반두부 1키로에 6불50센트면 가격도 혜자라고 생각한다. 두부칩스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다음에 가면 꼭 사먹어 봐야지! 아 참고로 여기는 캐쉬로만 계산가능하다~

 

저 뒤에 어마어마한 공간이 있겠지?

카운터는 굉장히 협소한 느낌! 하지만 뒤에 엄청난 두부 공장 느낌의 공간이 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나는 우선 두부 1키로랑 순두부 한통만 사봤는데 10불이 안되는거 실화냐..

 

갓 나와서 따끈따끈한 두부

받자마자 두부가 따끈따끈해서 정말 마음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한입 먹어보고 싶었다.. 그나저나 포장이 특이하다ㅋㅋ귀여웡..차가워지지 말라고 봉투 꽉 쪼매서 집으로 출발-

 

부드럽고 짭쪼롬한 맛

집에 가자마자 바로 한 입 먹어봤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물론 내가 전 날 하루동안 아무것도 안먹어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진심 뜨끈하니 아주 맛있었다능..두부랑 채소로 샐러드 만들어 먹었는데 세상에 마상에 미쳤다 존맛탱이다! 남자친구랑 같이 사는 동생도 두부 먹어보더니 맛있다며 개난리-

 

나는 소스가 배신할줄 몰랐지..

한끼대용으로 먹으려고 산 순두부를 저녁에 열어보았다..사실 내일 먹으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저녁으로 같이 샐러드 먹고나서 계속 배고프다고 징징거려서 오픈..순두부를 사면 옆에 정체모를 소스를 같이 준다 나의 비극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소스는...정말 아닌걸로...

처음에 소스 뿌리기 전에 한 입 먹어봤어야 했는데...나란년은 그냥 뭐 달달한 간장이겠지 싶어서 그냥 부어 버렸는데 와...우선 냄새부터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ㅜㅜ...설탕이랑 계피랑 생강이 뒤 섞인 맛이랄까..내 입맛에만 안맞는건가 싶어서 남자친구한테 먹어보라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이게 뭐냐며..정말 못생긴 표정을 지었닼ㅋㅋㅋ..암튼 순두부 자체는 엄청 부드러웠다! 다음에 대량으로 사와서 직접 소스 만들어서 한끼 식사로 먹어볼 예정이다. 암튼 벨모어 두부 맛집으로 완전 인정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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